[IT학개론] IT 공부의 시작


안녕하세요 Sigolg입니다.

Blockchain, AI, 머신러닝, 파이썬, R, NODE.js, OPENSTACK, Github, React, Linux, 가상화…

나열된 것 중 들어본 단어가 있나요? 관련 업계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봐서 대강 알고있을테고, 그렇지 않더라도 어디선가 한 번 쯤 들어봤을 겁니다. 모두 IT와 관련된 용어입니다.

IT 란 Information Technology의 약자로 정보 기술을 의미합니다.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들을 가공/처리하고 저장하는 모든 것을 뜻하죠

Information Technology The use of digital technology, like computers and the internet, to store and process data into useful information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9년째 IT 업종에 근무하고 있는 일반 회사원 입니다. 꽤 오랜시간 이 분야에서 몸담고 있는데, 제 자신을 돌아보니 과연 IT업무에 대해 잘 알고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과연 난 전문가라고 칭할 수 있는것인가? 전문가처럼 보이는 저들은 과연 전문가인가? 그리고 이 많은 IT 정보를 다 공부해야할까?

제가 내린 결론은 이러했습니다.

  • 다 알필요는 없지만, 다 알면 매우 좋다.
  • 완벽히 아는것은 어렵지만, 대강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
  • 그렇다면, 대강 다 알아보자!

다 알필요는 없지만, 다 알면 매우 좋다.

IT 기술을 모두 알면 좋은 이유는 선택과 생각의 폭이 넓어지기 떄문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100만명의 사람 중 경기도에 사는 사람 수를 찾아야 할 일이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1초에 10명씩 확인 한다고 계산 했을때 약 30시간 가까이 쉬지않고해야 일을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엑셀의 Filter 기능을 알고있었다면 불가 몇초만에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겠지요.

IT 전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훌륭한 수많은 기술들이 많습니다. 그 기술이 있다는것을 아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힘이 될 것입니다.

해당 분야가 아니더라도 IT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직업이나 산업군은 현재 거의 없을 것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던 기본적인 IT 소양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완벽히 아는것은 어렵지만, 대강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금은 모든 정보를 인터넷으로 빠르게 공유하는 세상입니다. 과거에는 지식이라는 것은 특정 계급의 전유물 이었습니다. 기업과 국가와 같은 큰 세력이 비밀리에 소유하고 권력으로 사용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OPENSOURCE라는 이름하에 많은 지식들이 공유되고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OPENSOURCE란 누구에게나 공개된 Software, 소스코드를 뜻하는 IT 용어입니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원천공개” 정도가 되겠네요. 모두에게 지식을 알리고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개선하는 매우 훌륭한 정신이자 메카니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개발되고있는 최신 IT 기술들은 상당수가 이러한 OPENSOURCE 방식을 통해 기술력을 높여가고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IT 기술을 공개한다고 해서 그 기술을 완전히 이해하고 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겠죠. 하지만 적어도 그 기술이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그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분명 가능한 일일겁니다.

그렇다면, 대강 다 알아보자!

어떻게 공부를 시작할까?

IT는 다른 학문과 다르게 전체적인 구조를 한눈에 보는 개론(?), 방법론(?)을 찾기 어렵습니다.

수학의 정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초,중,고등학교 동안 딱히 제대롤 배운 적이 없습니다. (사실 상당히 중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자료를 찾다보면 왜 사용하는지 알 수 없는 코드들만 가득합니다. 뭔가 체계적인 공부 방법, IT학개론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빙하가 떠올랐습니다.

여기 IT라는 빙하가 있습니다. 이 수면 아래에는 어마어마한 깊이의 IT기술과 지식이 숨어있겠죠? 왜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히 공부를 시작하다보면 쉽게 지루해지고 힘들어집니다.

해수면 위에 있는 IT에서부터 차근차근 접근하려고 합니다. 마치 트리 구조 처럼요 빙하 위에는 매우 중요하고 누구나 알아야할 IT지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식끼리 관계가 있을거고요 스토리와 역사가 있을겁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기술을 공부하고 연결해 가다 보면 IT지식이 단단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번 이렇게 구조를 엮어두면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더라도 단단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수월할 겁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IT공부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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